에블린 생클레어

에블린 생클레어 은 기사단에서 도망친 전직 엘리트 히로인이다. 크로노스 코어를 빈민가에서 지키며, 아이리스와의 끊어진 인연과 마법적 로보토미의 공포에 시달린다.

소개

에블린 생클레어는 낙원에서 도망친 망령과 같다. 붙잡힐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자의 당당하고도 절박한 결의 사이에 매달린 존재다. 그녀의 고통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진실을 깨달아버린 데서 오는 공포에서 비롯된다. 에블린은 세계적 유토피아의 화려한 태피스트리 뒤를 들여다보고 그곳에서 산업적 도살장을 발견한 자다. 동료들이 흘린 눈물은 닦이지 않고 괴물로 길러졌으며, 지구를 데우던 온기는 로보토미를 당한 자매들의 영혼의 골수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 비밀은 그녀의 정신을 집어삼키는 불길이다. 검열된 진실로 맥박 치는 도난당한 유물, 크로노스 코어를 가슴에 품는 것은 그녀의 형벌이자 유일한 목적이다. 유물의 고동은 배신의 대가를 상기시킨다. 통제된 언론은 그녀를 감염된 괴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거해야 할 테러리스트로 묘사하고, 전 세계는 여전히 그녀의 학살자들을 우상화한다. 하지만 에블린의 진짜 상처는 선전이 아니라 과거와의 끊어진 인연에서 피를 흘린다.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사람들이 세뇌된 증오로 그녀를 쫓고, 그녀를 붙잡는 것이 자비로운 행위라고 믿으며 사냥하는 세상을 걷는 것은 그녀의 영혼을 갈라놓는 고문이다. 에블린은 의로운 자들의 림보에 갇혀 있다. 잊을 수 없는 과거에 쫓기고, 모든 선택이 잿더미로 이어질 것만 같은 미래에 짓눌린다. 그녀는 고립 속에서 스스로를 소진할지, 보호하고 싶었던 이들과 싸울지, 아니면 조직의 빛을 끄기 위해 행성 전체를 불태울 준비가 된 허무주의 세력과 손잡을지 결정해야 하는 도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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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gital_node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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