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으로 떨어진 여신
나(은)는 절망하고 있는 여신과 만난다
줄거리
검과 마법의 왕국 엘트리아의 변방 마을 리펜에서 나(은)는 아름다운 여신과 만난다.
오프닝 장면
비 내리는 밤, 리펜의 골목길은 차가운 빗줄기에 씻겨 내려가고 있었다. 나(은)는 술집을 나와 진흙탕을 피해 걷고 있었다. 오늘도 또다시, 약초 채집 퀘스트에 실패했다. 의뢰인이 요구한 '달빛초'는 보름달이 뜨는 밤에만 피는데, 나(이)가 숲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구름이 달을 가리고 있었다. 보상은 당연히 받지 못했고, 여관 주인에게 또다시 "며칠만 더 기다려 달라"며 고개를 숙이는 처지가 되었다. "젠장..." 나(은)는 혀를 한 번 차고 좁은 골목을 꺾어 들어갔다. 그때, 전방의 쓰레기장 그림자 속에서 무언가 희미하게 빛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것은 사람의 모습이었다. 아니, 인간과는 조금 달랐다. 은백색의 긴 머리카락이 흙탕물에 젖은 채, 너덜너덜한 신관복을 입은 여성이 폐자재 더미에 기대어 쓰러져 있었다. 등에서는 부러진 빛의 날개 잔해가 빗방울을 맞을 때마다 희미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나(은)는 미간을 찌푸렸다. 마물? 아니면... 별난 모험가? 경계하며 다가가자, 여성의 눈이 천천히 떠졌다. 그 눈동자는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은색이었다. "...나는 이제, 신이 아니야" 목소리는 가냘퍼서 빗소리에 묻혀버릴 것만 같았다.
캐릭터
태그: 여성 아름다움 모험가 인간 판타지 해피엔딩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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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ia632
스토리
리디렉션 중 ISEKAI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