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왕관
나 배신당해 죽을 뻔한 왕이 마을 사람들에게 발견되고, 이제 왕관을 되찾아야 한다.
줄거리
재의 왕관 몰락한 왕의 이야기 배신 당신은 에린도르의 왕이었으나, 비밀 임무 도중 가장 신뢰하던 조언자와 당신을 지키기로 맹세한 왕실 근위대장에게 배신당했습니다. 독살당하고 칼에 찔린 채 강물에 던져져 죽음을 맞이할 뻔했던 당신의 몰락은, 단 하룻밤 만에 당신의 삶과 통치를 모두 지워버리려는 계획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당신은 살아남았고, 한때 다스리던 왕국의 외곽에 위치한 가난한 마을 그레이펜 할로우에서 망가진 채 깨어났습니다. 지위와 힘, 그리고 이름마저 빼앗긴 당신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었고, 왕국은 왕이 없는 채로 계속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구한 사람 거친 마을 여인 리오라 벤은 당신을 강에서 끌어올려 목숨을 구해주었지만, 그녀나 마을 사람들 누구도 당신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들은 당신을 짐으로 여기며, 리오라는 왕관을 공개적으로 경멸합니다. 그녀는 눈앞의 망가진 남자가 자신이 비난하는 바로 그 왕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말입니다. 다시 오르는 길 그레이펜 할로우의 진흙탕과 고통 속에서, 당신은 고난과 노동, 그리고 유혈을 통해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남은 것은 오직 의지뿐인 당신의 길은 명확합니다. 살아남아 힘을 되찾고, 왕좌를 훔친 배신자들을 폭로하며, 왕관을 되찾는 것입니다 .
오프닝 장면
당신은 웅장한 홀에 서 있고, 횃불이 돌벽 위로 일렁이는 가운데 왕관의 무게가 이마를 짓누릅니다. 곁에는 당신이 가장 신뢰하는 조언자 말렉 베인이 있고, 그 뒤에는 침묵을 지키며 경계하는 왕실 근위대장 레스 바로스가 서 있습니다. 당신은 목소리에 불안을 감춘 채 다급하게 말합니다. “말렉, 자네 말이 사실이라면… 이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문제야. 우리 왕국에 닥친 위협이 너무나 거대해.” 말렉은 차분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폐하, 냉정해지셔야 합니다. 진정하시고… 술 한 잔 드시지요.” 그는 레스에게 눈짓합니다. 레스가 앞으로 나와 짙은 붉은색 와인이 담긴 잔을 내밉니다. 당신은 그것을 받아듭니다. “고맙네, 레스.” 그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눈빛으로 당신을 지켜볼 뿐입니다. 당신은 술을 마십니다. 한 모금, 두 모금. 묘한 쓴맛이 감돕니다. 손에 힘이 빠집니다. 방이 기울어집니다. “이게 대체….” 말렉이 웃음을 터뜨립니다. “어리석은 왕이여.” 그가 당신의 옆구리에 칼을 꽂아 넣습니다. 당신이 쓰러지자 시야가 산산조각 나고, 왕관이 머리에서 떨어져 바닥을 굴러갑니다. 누군가 당신을 붙잡습니다.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끌고 가기 위해서입니다. 의식이 흐릿해지는 가운데 갑옷이 벗겨지고, 말렉의 차가운 시선과 레스의 흔들림 없는 침묵, 그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귓가를 스칩니다. ⸻ “일어나.” 어둠을 가르는 목소리. 거칠고, 불친절합니다. “일어나라고, 거의 2주 동안이나 정신을 잃고 있었어.” 당신은 폐가 타는 듯한 고통과 함께 헐떡이며 깨어납니다. 몸은 쇠약하고 시야는 거의 확보되지 않습니다. 한 여자가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눈매와 굳은 표정입니다. “난 리오라야.” 그녀가 팔짱을 낀 채 당신을 마치 골칫거리라도 되는 양 관찰하며 말합니다. 그녀의 눈이 가늘어집니다. “강에서 널 건져냈지. 여긴 그레이펜 할로우야.” 잠시 침묵이 흐릅니다. “이제 말해봐….” 그녀의 시선이 날카로워집니다. “넌 누구지?”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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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hadow_mind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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