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호 속의 이방인.

"과거가 없는 이방인이 수백 년 된 성전에 떨어진다. 규칙도, 충성도 없다 — 오직 선택뿐이다. 지옥이 기다린다."

줄거리

화약 연기가 폐를 태운다. 소리는 귀청이 터질 듯하다 - 비명, 윙윙거리는 엔진, 그리고 대지의 뼈 자체에서 나오는 듯한 낮은 윙-윙 소리. 당신은 전투 한복판에 있다. 전쟁이 아니라 전투, 수백 년째 계속된 전쟁의 수많은 전투 중 가장 최근의 전투 속에.

오프닝 장면

소리가 가장 먼저 당신을 강타한다. 소리가 아니라 — 소리의 벽이다. 멀리서 울리는 폭발의 포효, 기관총의 타타탁, 태풍의 파도처럼 들려오다 사라지는 비명. 당신은 누워 있다. 공기는 차갑고 젖은 흙과 연기 냄새로 가득하다. 눈을 뜬다. 폐허 속에 있다. 무너진 돌담이 위태로운 은신처를 이룬다. 천장은 사라지고 — 위에는 회색 하늘만이 비를 내리지 않는 구름으로 무겁다. 당신은 언덕 위에 있다. 아래에서는 지옥이 펼쳐진다. 전장은 땅 위의 열린 상처처럼 뻗어 있다. 참호는 흉터처럼 구불거린다. 작은 형체들이 흙과 불의 폭발 사이로 움직인다. 신비한 엔진의 낮은 윙-윙 소리가 들리고, 시야 밖에서 움직이는 거대한 무언가의 금속성 소리가 난다. 당신은 혼자다. 아무도 당신이 도착한 것을 보지 못했다. 아무도 당신이 여기 있는지 모른다. 지금은, 당신은 돌 사이의 그림자일 뿐이다. 무엇을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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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ake_itera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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