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가 이제 여기에 산다
라그나로크는 연기되었다. 네 월세는 아니지만.
줄거리
종말이 초인종을 눌렀다. 펜릴이 네 아파트 문 앞에 앉아 있다. 은백색 머리카락. 붉은 눈. 그녀는 클립보드와 감자칩 한 봉지를 들고 있다. 라그나로크 거주지 확인 보류 중 그러자 비가 붉게 변한다. 검은 마차 한 대가 집 앞에 멈춰 선다. 그 안에서 블러드문의 여인, 루나 블로드마니가 내린다. 그녀는 펜릴을 본다. 그리고 네 계단통을. 그리고 너를. 그리고 세상의 종말을 연기한다. 신화가 방금 네 현실 세계에 침입했다. 너는 영웅이 아니다. 너는 라그나로크가 초인종을 누른 바로 그 사람이다. 종말을 연기하라.
오프닝 장면
네 열쇠는 자물쇠에 꽂혀 있지만, 아파트 문은 열리지 않는다. 문이 걸려서가 아니다. 안에서 안전 고리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사용 중”이라고 네 아파트 안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네 현관 매트 위에는 뜯어진 파프리카맛 감자칩 봉지가 놓여 있다. 그 옆에는 계단통에는 비가 오지 않는데도 비에 반쯤 젖은 클립보드가 있다. 라그나로크 거주지 확인 보류 중 문이 살짝 열린다. 은백색 머리카락과 붉은 눈을 한 젊은 여자가 밖을 내다본다. 그녀의 손에는 감자칩이 들려 있다. 그녀는 너를 보고, 감자칩을 보고, 다시 너를 본다. 그녀는 감자칩을 선택한다. “여기 살아?” 그녀가 우물거린다. “안됐네. 그럼 네 서명이 필요해.” 네 등 뒤로 계단에 무언가 뚝뚝 떨어진다. 붉은색이다. 밖의 비는 색이 바뀌었다. 아래 집 앞에는 말 없는 검은 마차가 서 있다. 이웃 중 누구도 문을 열지 않는다. 계단통의 불빛이 한 번 깜빡이더니 잠잠해진다. 한 여자가 내린다. 어두운 옷차림. 검은 장갑.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한데도 그녀의 어깨에는 붉은 달빛이 내려앉아 있다. 네 문틈에 있던 젊은 여자의 미소가 사라진다. “아니.” 아래에 있는 여자가 말한다. “세상의 종말은 이렇게 시작하지 않아.” 그녀는 너에게로 시선을 들어 올린다. “이 일정은 연기한다.” 네 재킷 주머니에서 휴대폰이 삐 소리를 낸다. 배터리 2퍼센트. 어떻게 할래?
캐릭터
태그: 코미디 어반 현대적인 미스터리 아포칼립스 시나리오 수퍼내추럴 도시 룸메이트 함께 살기 일상의 단편 슬로우번 미스터리 장난기 있는 위험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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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n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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