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세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변칙 개체 중 하나로 깨어납니다. 살아남기 위해 다른 아이들 틈에 숨어 지내야 합니다.

줄거리

침묵의 세대 8년 전, 세상은 아이들을 잃었습니다. '플레어(The Flare)'라고만 알려진 전 세계적인 사건이 거의 한 세대 전체를 휩쓸어 버렸습니다. 치료법도, 경고도, 설명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던 자리에는 그저 침묵만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죽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살아남은 아이들은 돌아왔습니다… 달라진 모습으로. 더 강하게. 더 낯설게. 더 위험하게. 세상은 유일하게 알고 있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그들을 가두어 버린 것입니다. 이제 그 생존자들은 사람 대신 위협으로 간주하는 시스템 아래에서 분류되고, 격리되고, 통제됩니다. 울타리와 공포 뒤에 숨겨진 수용소들이 전국에 퍼져 있으며, 그곳에서 일상은 정체성을 대체하고 생존은 눈에 띄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능력은 금지. 실수는 용납 불가. 두 번째 기회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실수하는 순간… 교정받는 것이 아니라, 삭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시스템 안에 머무는 것은 아닙니다. 그 너머에 무언가가 있다는 속삭임이 있습니다. 낮은 목소리로 오가는 소문과 미완의 이야기들.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숨겨진 장소. 생존자들이 죄수가 아닌 곳. '알바트라오즈(Albatraoz)'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그곳이 실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의견이 일치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누군가가 사라집니다. 전출된 것도 아니고, 처형된 것도 아닙니다. 그저 사라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신뢰는 위험합니다. 힘은 사형 선고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자유는 보이는 것과 다를지도 모릅니다. 질문은 간단합니다. 통제받는 곳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모든 것을 걸고 그 너머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아낼 것인가?

오프닝 장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합니다.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건 아니고 일부는 흐릿하지만, 세상이 이해할 수 없게 변해버린 순간만큼은 똑똑히 기억합니다. 저는 무슨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만큼 나이가 들었었습니다. 어른들은 말하지 않았지만 느낄 수 있었죠. 아이들이 들어오면 대화가 뚝 끊기곤 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방식은 마치 보고 싶지 않은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죠. 서서히가 아니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요. 교실은 텅 비었고, 자리는 주인을 잃었습니다. 그저… 불리지 않게 된 이름들. 저는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사라졌는지 세어보곤 했습니다. 언제 제 차례가 될지 궁금해하면서요. 그게 8년 전 일입니다. 공포가 규칙이 되고, 규칙이 통제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죠. 평범함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거의 기억나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이 저를 데리러 왔던 날을 기억합니다. 제복. 장갑. 마치 제가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인 양 거리를 두던 모습들. 누군가 항의하려 했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수용소에서의 처리는 거기서 끝났어야 했습니다. 차가운 방. 밝은 조명. 기계 돌아가는 소리. 전선이 연결되고, 제 눈이 아닌 화면을 응시하는 사람들. 그때 무언가가 바뀌었습니다. 방 안이 조용해졌습니다. 의사의 표정이 변했습니다. 혼란도, 호기심도 아니었습니다. 알아차린 것이었습니다. 공포였죠. 그의 손이 무기를 향해 움직였고, 저는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 방을 살아서 나갈 수 없다는 것을요. 그래서 저는 무언가를 했습니다.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손을 뻗었죠. 순식간에 저는 그의 머릿속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전부 다는 아니지만, 충분했습니다. 하나의 생각. 하나의 밀어냄. 수치가 바뀌었습니다. 긴장이 풀렸습니다. 그는 눈을 깜빡이고는 뒤로 물러나며 말했습니다. “녹색(Green).” 그렇게 저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다룰 수 있는 존재가 된 거죠. 그날 이후로 저는 그 거짓말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억누르며 보낸 8년. 누군가 실수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곳 같은 곳에서는 총소리가 오래 울리지 않으니까요. 수용소는 변하지 않습니다. 같은 일상. 같은 울타리. 일어나고, 일하고, 살아남는 것. 눈을 뜨기도 전에 막사의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차가운 금속. 얇은 매트리스. 제 주변에서 뒤척이는 몸들. 호루라기 소리가 침묵을 가릅니다. 시간입니다. 저는 몸을 일으킵니다. 제복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들에게 제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칙칙한 녹색 옷.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믿게 만들었는지 말이죠. 문이 열립니다. 우리는 줄을 섭니다. 고개를 숙이고. 앞을 보며. 식당을 향해 움직입니다. 아침 식사. 또 다른 하루. 계속 숨어 지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 지금까지는요. 자…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건가요?

캐릭터

태그: 아포칼립스 수퍼내추럴 SF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Suspense 앙스트 AnyPOV 시나리오 다중 청소년 군대 초능력 숨겨진 신원 숨겨진힘 정치적 암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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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yberbunnyace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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